최대 40% 할인
💰 워런 버핏이 67억 달러의 처브(Chubb)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팅프로의 주식 아이디어 도구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복사하세요. 무료입니다.
포트폴리오 복사하기

[인사이트] 김동관의 한화솔루션, 올 실적개선 뚜렷…”실적·주가 30% 업사이드 전망”

입력: 2022- 01- 17- 오후 05:14
© Reuters.  [인사이트] 김동관의 한화솔루션, 올 실적개선 뚜렷…”실적·주가 30% 업사이드 전망”
011170
-
096770
-
051910
-
009830
-
010950
-

지난해 P4G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세션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사진=한화그룹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과 정유제품의 마진이 오르면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석유화학 산업은 호황이었으나, 주가는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게다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전망도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불분명하다‘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종목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석유화학 종목군이 반등하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화학주들 가운데, 일부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최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향상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는 과연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석유화학 종목들의 반등이 진성인지 아니면 거품인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종목은 무엇이 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한화큐셀 진천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 석유화학 회복세, ‘한화솔루션’을 주목해야 할 이유

국내 석유화학은 한화솔루션 (KS:009830), SK이노베이션 (KS:096770), 롯데케미칼 (KS:011170), LG화학 (KS:051910), S-oil (KS:010950) 등이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시가총액 5조원이 넘는 석유화학 회사들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강한 종목은 한화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석유화학 회사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과 한화솔루션이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는 한화솔루션이 유일하다는 관측이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한화솔루션은 급격히 실적개선을 이뤄냈지만, 다른 경쟁사들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히려 한화솔루션이 호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한화솔루션의 매력을 하나하나 찾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효 전문위원은 “이 기업의 전체적인 매출 비중을 보면 석유화학이 30%, 태양광이 3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면서 “석유화학 업황은 안좋은데, 제품의 수요, 공급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전반적으로 마진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LG화학 (KS:051910)과 같은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올해도 떨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한화솔루션 같은 경우 EVA, 가성 소다 등 일부 제품들이 여전히 비교적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이어 “석유화학 모든 종목이 PBR 0.6배일 필요는 없다”면서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종목에 대해서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화솔루션을 주목하는 이유는 태양광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주가 추이를 보면 대표 종목인 GCL 폴리, 융기실리콘, 퍼스트솔라 등이 미국, 홍콩, 중국에 상장돼 있다.

시장 가림 없이 모두 주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태양광 사업부문의 비중이 높은 한화솔루션 역시 주가가 좋아질 수 있냐며 반문할 수 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태양광이 그간 이익을 내지 못했던 대표적인 이유는 폴리실리콘의 공급과 수요가 제한적이고,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라면서 “결국은 폴리 실리콘가격 역시 폭등하면서 셀이나 모듈을 파는 한화솔루션이나 큐셀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관련 업체들이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고, 이 경우 폴리실리콘 가격도 안정을 찾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가 줄면서 올해 1분기 적자폭은 더욱 빠르게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친환경 에너지분야를 전폭 지원하고 있는데, 한화솔루션은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다”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화솔루션이 오히려 모듈, 셀, 폴리실리콘 등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화솔루션이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무려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야경.(사진=한화솔루션)

◇ 저평가된 벨류에이션…PBR 기준 0.8배 이하, EBITD 기준 4배 밑도는 수준

김종효 전문위원은 “한화솔루션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BPS나 PBR 기준 0.8배를 밑도는 수준, 이어 에비타(EBITDA) 4배를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보여줬던 6.5배 수준까지 올라가기는 힘들어도 어느정도 주가 회복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가 3만원 내외인데, 적어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PBR 1배 혹은 1.1배 정도의 수준만 보더라도 4만 3000원 안팎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화솔루션은 다른 석유화학 업체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현재 저평가된 주가를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목 중에 하나가 바로 한화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한화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든든한 지원군인 한화그룹이 투자여력이 뛰어나고,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설비투자나 신규투자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와 SK는 분할 상장으로 더블카운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채권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한화그룹 같은 경우 소위 투자한 것들이 대박이 났다”면서 “한화투자증권이 투자한 토스, 두나무가 수십배 이상 크게 오르면서 큰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그룹은 우주항공과 한화솔루션의 여러가지 첨단소재 등 투자를 단행해야 하는 시점인데, 주목해야 하는 점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장남인 김동관이 진두지휘하고 있어 그룹의 상징과도 같다"면서 "장남인 김동관의 경영능력을 재계와 시장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그룹과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태양광 사업부문의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미국의 퍼스트솔라의 움직임과 한화솔루션의 주가를 비교하면서 투자한다면 30%가까운 업사이드가 분명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현재 떡상중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