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코로나19 백신, 치료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관련 종목들 주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신과 연계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와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는 증권사들 목표가가 상향 조정되는 반면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 (KS:068270) 목표가는 하향 조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 제약사 노바백스 (NASDAQ:NVAX)가 각국에서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국산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인데, 올해 8월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LON:AZN) 위탁생산은 올해 말 국내 접종 종료로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올해 이 회사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1.64% 하락한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부터 모더나 (NASDAQ:MRNA)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 하고있다. 이 회사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KS:005940) 등 증권사들 목표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8% 내린 8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들이 각각 6개, 5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자체 개발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를 해외에 유통하게 된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2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에서 전장보다 1.02% 오른 8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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