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28일)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NASDAQ:AMZN), 애플(NASDAQ:AAPL)의 분기 실적을 확인했고, 거대 기술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1.4%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15,448.12, S&P 500 지수는 0.98%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4,596.36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도 0.67%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목요일 폐장 후 발표될 애플과 아마존의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 두 회사를 중심으로 거대 기술주가 상승했다.
페이스북(NASDAQ:FB)은 사명을 ‘메타(Meta)’로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컨퍼런스에서 소셜미디어를 넘어 다양성을 추구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페이스북의 티커는 1월 1일부터 “MVRS”로 변경된다.
이베이(NASDAQ:EBAY)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약 6% 하락했다.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이베이 매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3분기 미국 경제성장 둔화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에 민감한 경기순환주는 전장에서의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
미국의 3분기 GDP는 연율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인 2.6%에는 못 미쳤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둔화되었고 높은 물가가 모든 섹터 전반에 걸쳐서 실질 수요를 감소시켜" 지난 5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지출은 계속되고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만큼 경제성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은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웰스 얼라이언스(Wealth Alliance)의 로버트 콘조(Robert Conzo) 최고경영자는 인베스팅닷컴과의 목요일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이 곧 끝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돈이 쌓여 있고, 금리는 제로에 가깝고, 접종률 상승으로 팬데믹은 약해지고 있는 상황은 상당한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치보다 낮은 경제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는 상승하여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신시내티 파이낸셜(NASDAQ:CINF), 뉴욕멜론은행 (NYSE:BK),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NYSE:FRC)은 1% 이상 올랐다.
임의소비재 섹터 역시 상승했다. 특히 A.O.스미스(NYSE:AOS), 유나이티드 렌탈(NYSE:URI)의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NASDAQ:TSLA)와 포드의 상승세 역시 임의소비재 섹터를 지지했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포드(NYSE:F)의 주당순이익은 51센트로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고, 연간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되었다. 이후 포드 주가는 8% 이상 급등했다.
에너지 섹터는 유가가 수요 전망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하자 약세를 보였다.
ANZ 리서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원유 수요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며 “시장의 공급 부족신호에도 불구하고 OPEC은 원유 추가 생산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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