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직원과 근로자가 작업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삼성물산 (KS:028260) 모든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DB금융투자는 28일 삼성물산의 불기 실적 레벨업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 3030억원(+5.8% YoY), 영업이익 1410억원(-34.6% YoY), 세전이익 5401억원(+29.2% YoY)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강릉 화력발전 1,2호기 공사에서 진행원가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약 20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건설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실적은 양호했으며 비수기였던 패션부문과 영업적자가 지속되던 레저부문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오피스 매각으로 매각차익 12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4분기 전 사업부의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되며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3~4천억원대로 레벨업된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