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12일) S&P 500 및 다우 지수는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순환주는 최근 랠리 이후 주춤한 가운데 헬스케어주와 기술주 상승이 시장 전반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는 0.3%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인 4,460.83, 다우 지수 역시 0.04%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인 35,499.8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0.4% 상승했다.
인텔과 마이크론의 압박으로 인해 전반적인 기술 섹터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메가캡 주식중에서는 애플(NASDAQ:AAPL)이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2% 상승했고,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모두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와 인텔(NASDAQ:INTC) 주식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반도체주 하락을 주도했다. 모건스탠리(NYSE:MS)가 투자 메모를 통해 반도체 메모리칩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 속에 조심스러운 섹터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veweight)'에서 '시장수익률 수준(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 역시 105달러에서 75달러로 내렸다.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한편, 메가캡 주식 강세는 에너지, 산업재 등 경기민감 섹터가 하락하면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섹터가 크게 하락했다. 백악관이 OPEC+ 측에 글로벌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원유 증산을 요구한 이후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OPEC+ 산유국들의 현재 생산량이 원유 시장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메르츠방크(DE:CBKG)는 투자 메모에서 “OPEC+ 측에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할지는 두고봐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원유 증산량은 전반적으로 원유 시장이 균형을 잡는 데 충분했다”고 밝혔다.
경기순환주의 광범위한 약세는 곧 끝날 수도 있다. 월가는 경기순환주가 저점을 지났고 곧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이피모건(NYSE:JPM)의 글로벌 마켓 전략 책임자 마르코 콜라노빅(Marko Kolanovic)에 따르면 “채권금리와 경기순환주는 지난주에 바닥을 쳤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상승 궤적을 그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범블(NASDAQ:BMBL)의 분기 손실이 예상치보다 크게 나타나 긍정적이었던 3분기 전망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범블 주가는 6% 넘게 상승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NYSE:PLTR)는 매출과 수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1% 급등했다.
로즈타운 모터스(NASDAQ:RIDE)는 예상치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발표했고 9월로 예정된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Endurance)' 생산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