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의회가 분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줄어들고 테크주와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의회 분열은 민주당이 대규모 부양책이나 증세, 규제 강화 등을 강행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미다.
치열한 대선 역시 단기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양당이 대선 전부터 부양책 규모와 범위에 대한 마찰을 일으키고 있던 것을 생각한다면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전망은 여전히 막막한 일이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에서 경제 회복세를 가늠할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의 금리결정 역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헬스케어·제약 업체 실적 발표
헬스케어는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내년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의회가 분열된다면 민주당의 보건 확대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약품 가격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 Cigna Corp , NYSE:CI)는 수요일 14% 상승했다. 주당 $4.24의 순이익과 39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NYSE:BMY)는 6% 상승했으며, 주당 $1.49의 순이익과 100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LON:AZN) 역시 6% 상승했으며 주당 50센트의 순이익과 66어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2. 배릭 골드 실적 발표
금은 올해 들어 달러 하락과 시장의 변동성 상승으로 안전 자산을 찾는 수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여름에는 $2,000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1,900대에 머무르고 있으나 내년에는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BRKa)의 투자를 얻어낸 배릭 골드(Barrick Gold, NYSE:GOLD)는 금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본 업체 중 하나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43센트의 순이익과 45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3. 연준 발언
FOMC가 2:00 PM ET (1800 GMT)에 이틀간에 걸친 회의를 마치고 성명문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금리가 0.25%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연준 인사들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경제 전망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최근 몇 개월 사이 경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해왔으나, 의회는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양책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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