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지속되는 시위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에 대한 새로운 희망으로 화요일 증시가 새로운 모멘텀을 얻으며 상승했다.
화요일 세션 내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금융과 산업, 그리고 에너지 섹터의 주식들이다. 에너지주는 산유국들이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던 유가를 끌어올린 감산 연장에 동참할 것이라는 희망 속에 반등했다.
수요일에는 고용과 공장수주 데이터에 더해 캠벨 수프( Campbell Soup , NYSE:CPB)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고용 2,000만 건 추가 감소
공식 정부 발표의 선행 역할을 하는 ADP(NASDAQ:ADP)의 월간 민간고용보고서(National Employment Report)가 주간 900만 건의 실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 시간은 8:15 AM ET (12:15 GMT)다.
5월 6일에는 사상 최악의 수치인 2,020만 건의 고용 감소를 발표했었다.
아무리 소폭이라도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와 자택 대기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5월 중순부터 미국 각지에서 점진적인 규제 완화가 진행되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용과 사업활동이 경제 강세를 반영하기까지는 몇 개월 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듯하다.
2. 공장 수주 개선
오늘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인 월간 공장 수주 역시 경제 활동 재개의 수혜를 볼 듯하다. 4월 중 미국 제조업 주문은 14%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5월 4일 발표되었던 3월 감소폭 10.4%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당시 공장 수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혼란 및 소비자 감소에 타격을 입었다.
3. 캠벨 실적 발표
캠벨 수프(Campbell Soup)가 수요일 개장 전 회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농축 수프 제조업체인 캠벨은 스낵류나 유기농 제품 등 고성장 식품 가테고리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자택대기령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인원이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72센트의 순이익과 22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56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는 캠벨의 주가는 금년 들어 6% 상승해 화요일 거래를 $52.01로 마감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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