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원유시장이 오늘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이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어제의 예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미국 원유 재고가 재차 상승하며 유가가 4% 하락한 것이다.
그 영향으로 월스트리트의 중심가였던 에너지주가 타격을 받았다.
오늘 주식을 움직이는 것은 신규 발행시장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상장을 진행할 예정인 파이버(Fiverr)가 우버(Uber (NYSE:UBER)나 핀터레스트(Pinterest, NYSE:PINS)처럼 상장 뒤 손실이라는 덫에 빠질지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성공적으로 상장한 예시로는 줌 비디오(Zoom Video, NASDAQ:ZM)를 들 수 있다.
1.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 예상
노동부는 6월 8일로 끝나는 주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의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8,000건에서 21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노동부가 지난달 생긴 새로운 일자리의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발표해 연준이 7월 회담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긴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의 발표다.
2. 파이버 IPO 가격결정
파이버가 IPO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긱 이코노미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시험해볼 예정이다.
프리랜서와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파이버는 주당 $18.00-$20.00로 총 5,300,000주를 발행해 목요일의 IPO에서 1억 1백만 달러를 모집할 예정이다. 파이버의 주식은 금요일부터 FVRR이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파이버는 2017년에 1,930만 달러의 순손실을, 2018년에는 그보다 큰 3,61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나 매출은 5,210만 달러에서 7,550만 달러까지 약 45% 상승했다.
경쟁사인 업워크(Upwork)는 지난 10월에 상장했으나 IPO 가격인 $15에서 3.7% 하락하며 장을 마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잡아두는 것에 실패했다.
3. 브로드컴 가이던스에 주목
브로드컴(Broadcom, NASDAQ:AVGO)은 목요일 폐장 뒤 회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에 의하면 브로드컴은 주당 $5.21의 순이익과 5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의 실적은 주당 $4.88의 순이익과 50.2억 달러의 매출이었다.
미중 무역긴장의 고조로 인해 기존에 내놓았던 금년 하반기 와이어리스 상품이 반등할 것이라는 가이던스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은 브로드컴이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던 3월 이후 서로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