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우버, 공모가 범위 하단에 상장
차량 공유 업체 우버 테크놀러지(Uber Technologies, NYSE:UBER)는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수에도 불구하고 공모가 범위의 하단인 주당 $45에 IPO를 진행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우버는 이번 상장으로 81억 달러를 끌어모았으며 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리프트( Lyft , NASDAQ:LYFT) IPO의 전례를 본 이후 주간사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테크 사업가이자 데이터기업 세이지워크스(Sageworks)의 창립자 브라이언 해밀턴(Brian Hamilton)은 "우버는 기본적으로 리프트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모델은 훌륭하며 매출도 성장 중이다...하지만 여전히 큰 손실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아닌 강세장을 사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버의 은행들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나로서는 모를 일이다."
2. CPI 상승
오늘은 소매 방면의 인플레이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노동부는 4월 CPI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지난달 CPI가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도매 인플레이션은 예상과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PPI의 상승률은 예상보다 낮았다.
3. 어닝 시즌 끝물, 일부 유명 기업 남아
다음주에 발표가 예정된 대형 소매기업들을 제외하면 주목을 끌 만한 실적 발표는 거의 끝이 났다. 금요일에는 총 3곳의 실적 발표에 관심을 둘 만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NASDAQ:MAR)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전년과 같은 주당 $1.34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2.4% 상승한 51.3억 달러로 예상된다. 근래 메리어트는 자사 소유가 아닌 건물을 운영하는 것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12개월 목표 가격은 $135.24로, 목요일 종가보다 0.6% 높다. 하지만 주가는 금년 들어 25% 가까이 상승했다.
트리뷴 미디어(Tribune Media, NYSE:TRCO)는 전년도 실적인 주당 81센트에서 하락한 주당 24센트의 1분기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0.6% 상승한 4억 4,74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트리뷴 미디어는 42곳의 텔레비전 방송사와 WGN 아메리카 케이블 네트워크,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푸드 네트워크 운영사의 31%를 소유 혹은 운영하고 있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에 트리뷴 미디어를 판매하려던 계획은 지난 가을, 연방통신위원회에 의해 무산되었다. 같은 시기 새로운 인수처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주가는 목요일에 하락했으나 금년 들어 2%의 상승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소유한 비아컴 B(Viacom B, NASDAQ:VIAB)은 1분기 실적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한 주당 81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9% 하락한 30.6억 달러로 전망된다.
금년 초부터 레드스톤 가문 소유인 비아컴이 CBS와 다시 합병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두 기업은 2006년 분리되었으나 여전히 레드스톤 가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작년 9월, 뉴요커 매거진의 조사 보도로 오랜 기간 회장이자 CEO의 자리를 지켜온 레슬리 문베스(Leslie Moonves)의 과거 성폭행 혐의가 재조명되면서 CBS의 장기적 전망은 불확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