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1조39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6% 감소했다. 주요 종속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매출이 늘었지만 높은 원가율 지속,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 장기화 및 소비침체 영향으로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올 2분기에는 수도권 신규 AS센터를 추가 개설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원가 및 금융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합작법인(JV)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및 패션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올 2분기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고순도 석유수지(PMR) 증설 완료와 함께 패션업계 준성수기를 맞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