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전지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종목 주가가 이틀 연속 랠리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9% 급등한 177.5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날에도 2.03% 올랐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25%에서 100%로 4배 올렸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관세를 25%로 올리고, 반도체와 태양전지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5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경쟁하지 않고 속임수를 쓰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한 명분을 강조했다.
이 같은 호재로 미국의 전기차는 이틀 연속 랠리하고 있다.
테슬라와 함께 리비안은 2.66% 뛴 11.19달러로 올라섰다. 루시드 (NASDAQ:LCID) 또한 11.03% 폭등한 3.12달러를 기록했고, 니콜라는 1.89% 오른 56센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