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시장 예상에 미달하는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특수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 최대 수혜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84% 내린 887.4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2190억달러로 줄었다.
전날 ARM은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다. 또한 ARM은 2025회계연도 매출 하한을 시창 예상치 39억9000달러를 하회하는 38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AI 특수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와 함께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 주가도 0.80% 하락했다.
다만 인텔이 0.30%, 대만의 TSMC가 0.18% 상승하면서 반도체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4% 하락한 4759.77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