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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마감 '카시카리 매파적 발언에 투심 위축'...주요기업 실적도 전망치 하회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5- 08- 오후 03:44
뉴욕증시, 혼조마감 '카시카리 매파적 발언에 투심 위축'...주요기업 실적도 전망치 하회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5월 8일 오전 5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침체 신호에도 연준은 매파적 스탠스 지속

미국 3월 소비자 신용잔고는 62억 7천만달러가 증가했다. 전달의 150억 2천만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148억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량도 50만 9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인 14만 3천배럴 감소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기지표들이 경기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날 연준(Fed)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리가 현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필요성이 높다고 믿는다는 언급을 했다. 통화정책의 영향을 확인할 때까지 현재 우리가 예상하거나 대중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이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6월 21일 회의에서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7%로 분석했다. 7월 31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29.2%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 정도로 후퇴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7일 S&P500과 NASDAQ은 5,187.70(0.13%)와 16,332.56(-0.10%)로 차별화됐다.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투자심리가 다시 출렁였다. 여기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1.02%), 애플 (NASDAQ:AAPL)(0.31%), 엔비디아 (NASDAQ:NVDA)(-1.72%), 아마존 (NASDAQ:AMZN)(-0.08%), 넷플릭스(1.47%), 메타(0.62%), 알파벳(1.40%), 테슬라 (NASDAQ:TSLA)(-3.76%)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출시한 애플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는 시간외에서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9.51% 급락했다. 1분기 매출이 220억 8천만달러로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날 시간외에서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도 이날 15.15% 급락했다. 전기차업체인 리비안도 1분기 매출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주당순이익이 1.48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간외에서 -4.00% 하락했다. 시장은 3高 현상(고금라,강달러,고유가)이 완화되는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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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59%로 하락했다. 연준 위원들 마다 매파적 또는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옐런 재무장관이 2분기 국채 발행 계획에서 단기채를 늘리고 중장기채를 줄인다는 발언을 한 이후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을 위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 초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7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47.74(0.22%)와 6,526.67(-0.70%)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의 소비 확대가 확인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기간 동안 택배 발송 건수가 40억 건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8.6%가 증가한 것이다. 소매•요식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8%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온라인 소매판매액도 마찬가지로 15.8%가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현재 프랑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 뿐만 아니라 EU 집행위원장과 3자회담도 참석했다. 중국, 프랑스, EU와의 전략적 소통과 공동 협력에 대한 성명서도 발표했다. 현재 미국과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소재의 과잉생산 논쟁과는 달리 EU와는 전략적 차원의 협력을 논했다. 해당 소식은 중국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본토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노동절 연휴 소비 확대와 EU와의 무역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소비재주인 귀주마오타이(0.56%), 산서행화촌분주(0.42%), 해천미업(2.06%), 소상품시티(0.11%)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재기업인 북방희토(3.15%), 텐치리튬(0.45%), 신화석탄발전(3.16%), 융기실리콘자재(1.40%), JA솔라(1.88%), 통웨이(1.63%), 금풍테크(0.64%)도 강세를 이어갔다.

홍콩HSCEI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82%), 텐센트(-1.19%), 징둥닷컴(-2.12%), 메이투안(-3.99%), 넷이즈(-4.98%), 바이두(-2.17%), 하이얼(-1.36%)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주, 금융주, 통신주는 강세로 전환했다. 페트로차이나(1.12%), 시누크(0.51%), 시노펙(1.05%), 핑안보험(1.15%), 차이나모바일(0.22%), 차이나텔레콤(0.24%)이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한국주식시장은 미국 및 중국 증시와 동조화됐다. 7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734.36(2.16%)와 871.26(0.66%)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73억원과 77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환율도 1,360원에서 안정화되며 이를 지지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반등으로 돌아서자 국내 반도체 주식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KS:005930)(4.77%), SK하이닉스 (KS:000660)(3.70%), 한미반도체(5.00%), 펨트론(3.54%), 이오테크닉스(5.60%)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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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종목들도 이에 동조화됐다. LG생활건강(1.04%), 한국콜마(1.00%), 호텔신라(1.20%), 한진칼(5.03%), 하나투어(1.46%)가 올랐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반전의 신호를 보냈다. 한화솔루션(5.66%), 두산퓨얼셀(4.27%), 두산에너빌리티(3.20%), 씨에스윈드(4.84%), 대한전선(9.33%)가 상승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증시와 중국증시를 관망하며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주간 3.534%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이에 동조화됐다. 환율을 비롯한 매크로 환경이 완화되면서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상승폭 둔화를 감안한다면 당분간 3%대 후반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5.37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이 차별화되면서 달러화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를 유도했다. 이집트가 제시한 협상안에 하마스가 찬성의사를 발표했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거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스크 확대로 이어졌다. 미국 경기지표 발표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감안한다면 달러화는 다시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60.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원화 가치도 이에 동조화됐다. 다행히 국내 매크로 상황인 4월 인플레이션, 수출입 현황 등이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7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8.36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공급 감소 우려가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322.40 달러로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하면서 금의 헤지 수요가 일부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리스크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와 달러화에 대한 헤지 수요를 감안한다면 온스당 2,300 달러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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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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