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항공(코드: HVN)은 국제선 운항 강화와 구조조정으로 인해 1분기에 4조 4,400억 동(약 2,384억 원)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항공은 국제 운송 수익이 전년 대비 30.4% 급증하여 13조 8,000억 동을 돌파했으며, 이는 항공사 전체 수익의 65%를 차지하는 역대 최고치다. 이는 2021년 1분기보다 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베트남항공은 성수기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개선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소득층 승객을 유치한 것을 수익 호조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74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선의 탑승률은 86%이고 국제선은 80%에 달했다.
베트남항공은 항공기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응력을 높이고 자산 및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예정이며, 관련 당국의 승인 이후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수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베트남 민간항공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베트남내 항공사가 총 66,605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는데, 그 중 베트남항공이 28,287편을 운항했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통일절과 국제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승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2,900편의 항공편에 57만 5,000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