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출시를 위한 규제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15% 이상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가 하루만에 5%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55% 내린 183.2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약 6189억달러로 불어났던 시가총액도 다시 590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머스크가 충전파트 직원을 전원 해고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자체 충전소를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 경쟁업체에도 개방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이 북미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연방 보조금도 받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충전소 직원 전원을 해고했다고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은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한 GM과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이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도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5.12% 급락한 8.90달러를, 니콜라는 4.98% 급락한 62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 상승한 2.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으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