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KQ:195940)은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6.0%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신약 케이캡(K-CAB)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구조 변경에 따라 수익성이 증대하며 영업익이 증가했다. 순환기 품목과 당뇨 품목의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영업익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26억원으로 15.0% 늘어났다. 특히 순환기, 당뇨∙신장 품목을 합산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6.0% 증가한 815억원이다.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당뇨 치료제(직듀오, 시다프비아, 포시가)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277억원이다. 기초수액제가 최근 의료계 집단 행동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케이캡은 역대 최대 분기 처방액(452억원, 전년동기대비 26.8%↑)을 기록하며 매출 519억원(국내 505억원, 수출 13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