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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살아나나…메이투안·샤오미·텐센트 담은 ETF 수익률 '껑충'

입력: 2024- 04- 30- 오후 01:51
中 증시 살아나나…메이투안·샤오미·텐센트 담은 ETF 수익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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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주(4월22일~26일)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7개는 중국 관련 ETF가 차지했다. 주로 차이나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에 올랐다. 항셍테크지수는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로 나타났다. 이 ETF의 일주일 수익률은 25.86%로 나타났다. 이 ETF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기초지수의 일간수익률의 2배 수익률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지난주 항셍테크지수가 13.4% 오르면서 레버리지ETF도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3위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 차이나H레버리지(H)(17.05%) ▲5위 TIGER 차이나항셍테크(12.22%) ▲6위 KODEX 차이나항셍테크(11.91%) ▲7위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차이나항셍테크(11.53%) ▲8위 KB자산운용 KBSTAR(케이비스타) 차이나항셍테크(11.48%)가 수익률 10위권 안에 자리했다.

레버리지 ETF외에 가장 수익률이 높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는 중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플랫폼기업 메이투안(10.92%)을 비롯해 샤오미(9.74%) 텐센트(9.28%) 전자상거래 대기업 제이디닷컴(9.10%)를 주요 종목으로 담고 있다.

최근의 중국 증시 관련 ETF의 주가 상승은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 영향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본시장 활성화 9대 조치인 '신(新) 국9조'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중국 자본시장 활성화 및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를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해 패널티를 부여하고 상장기업의 배당 요건을 강화하는 등 방식으로 증시를 부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9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본토, 홍콩간 교차거래가 가능한 ETF의 범위를 넓힌 것도 지난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 방안에는 중국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을 장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홍콩 증시 포비아(공포증)'에 빠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를 37억5582만원 순매도했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도 각각 54억9254만원, 107억7768만원어치를 팔았다.

차이나항셍테크 ETF 외에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1주일 수익률 14.14%로 3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12.06%를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와 8.57%를 기록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가 순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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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은 5.3%(전년 대비)로 나타났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6%)를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경제가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투자자 보호 명분으로 각종 규제를 강화했고 국영기업 중심의 '중국판 밸류업'을 추진 중으로 외국인의 신뢰도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발행한 지방정부 특수채권(지방정부 인프라 재원) 규모는 올해 한도의 17%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1조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도 발행하기로 한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 김경환 연구원도 "올해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후유증 탈피와 경기 사이클 회복을 견인하기에 충분하다"며 "홍콩증시는 당국 유도 아래 급증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자본시장 활성화와 밸류업 정책 효과가 계속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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