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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기관 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1.17% 상승한 2687.44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3307억원, 외국인은 4189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906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화학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업종은 최근 업황 둔화 우려에 이익 추정치가 내려가며 투심이 악화됐는데, 이날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종목들이 다수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 상승 배경으로는 LG화학 (KS:051910), 롯데케미칼 등 업종 내 시총 상위 대형주 52주 신저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꼽힌다"며 "LG화학의 경우 수천억원대 차량용 필름 공급 계약 체결 소식 같은 개별 모멘텀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셀트리온(KS:068270) 4.02%, POSCO홀딩스(005490) 3.1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5%, 현대차(KS:005380) 0.8%, KB금융 (KS:105560)(0556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65%, 삼성전자우(005935) 0.62%, 기아(000270) 0.08%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KS:000660) -1.07% 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90p(1.51%) 오른 869.7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846억 원, 외국인은 140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2억 원 순매도했다.
엔켐(348370) 6.6%, HPSP(403870) 3.88%, 셀트리온제약(068760) 2.56%, 이오테크닉스(039030) 1.88%, 알테오젠 (KQ:196170)(96170) 1.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 에코프로비엠(KQ:247540) 1.27%, 리노공업(058470) 0.59% 등은 상승했다. HLB(KQ:028300) -0.64% 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7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