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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도 배당… 바디프랜드 강웅철 주머니 두둑

입력: 2024- 04- 29- 오후 03:30
적자에도 배당… 바디프랜드 강웅철 주머니 두둑

▶글 쓰는 순서

①소비침체 직격탄… 안마의자 업계 실적 '비상등'

②국내 시장 포화인데… 안마의자社, 해외진출·사업다각화 가시밭길

③적자에도 배당… 바디프랜드 강웅철 주머니 두둑

바디프랜드가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에도 배당을 강행해 주목된다. 안마의자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꺾인 상황에서 배당에 나서 재무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창업주 조경희 전 바디프랜드 회장의 사위인 강웅철 이사는 거액의 배당과 연봉을 수령해 논란이 예상된다.

바디프랜드, 지난해 수익 큰폭으로 꺾여… 당기순익은 적자전환

안마의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수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4197억원으로 전년 5220억원 대비 19.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억원에서 167억원으로 30.7% 떨어졌다. 당기순이익도 6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역성장한 바디프랜드는 주주에게 배당을 줄 수 있는 재원인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음에도 배당에 나섰다. 바디프랜드가 당기순손실에도 주주들에게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10원을 책정했다. 전년 주당 배당금 421원과 비교하면 2.6% 줄었다. 현금배당총액은 2022년 335억원, 지난해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82%에서 -1113%로 급감했다.

바디프랜드는 강 이사에게 1주당 189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강 이사가 가진 주식은 3085만9552주(지분율 38.77%)로 지난해 배당 수익은 58억원에 달한다. 강 이사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당금으로 177억원을 수령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61억원 ▲2022년 58억원 ▲2023년 58억원을 매년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벌어들인 이익을 쌓아두지 않고 대주주들에게 배분해 재무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영업이익(167억원)보다 높은 비용(212억원)을 R&D에 투입했다. 최근 3년 평균 R&D 비용은 233억원이다.

'오너 리스크 논란' 강웅철 이사, 퇴직 1년 만에 경영 복귀

강 이사는 회사 재직 기간 중 매년 수억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연도별 보수를 살펴보면 ▲2020년 7억1640만원 ▲2021년 10억640만원 ▲2022년 9억6000만원 ▲2023년 42억2327만원 등을 받았다. 2023년 보수는 퇴직금 39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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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는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자 자리에서 물러나야했다. 그는 2022년 7월에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공동 인수한 후, 사모펀드에 투자했던 유한투자자(LP)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투자자들은 강 전 의장이 횡령, 배임, 법인카드 부정 사용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한국거래소가 바디프랜드의 기업공개(IPO)에 퇴짜를 놓은 것도 강 이사 중심의 지배구조 때문이었다.

지난해 4월 사임한 강 이사는 수십억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은 지 1년여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고 강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바디프랜드는 강 이사 선임에 대해 "강 전 의장은 바디프랜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헬스케어 업계 최초의 렌탈시스템을 구축해 최근까지 바디프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강 이사는 바디프랜드 창업주 조경희 전 회장의 사위로 바디프랜드 창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해 말 기준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비에프하트투자목적회사(46.3%)를 제외하고 강 이사가 바디프랜드의 가장 많은 지분(38.77%)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강 이사는 회삿돈 횡령·유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향후 경영 활동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월엔 검찰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바디프랜드의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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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바디프렌드 무자본 M&A로 주가조작 페이퍼컴패니로 돈 다빼내고 배임 횡령 다해먹고 껍데기만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다 해먹고 개미지옥 만들고 딴데갈려는 수작 금감원 아무것도 못하지?ㅎㅎ
배당금 두둑히 받고 주식팔아 떠날려는게 아닐까하는듸
왜 이러는걸까요??? ㅋㅋㅋ
망조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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