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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기업 실적 전망 엇갈리며 혼조..테슬라 12%↑

입력: 2024- 04- 25- 오후 04:08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기업 실적 전망 엇갈리며 혼조..테슬라 1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 내린 3만8460.92를 기록했고요. 반면 S&P 500 지수는 0.02% 상승한 5071.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0.1% 오른 1만5712.75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내구재 주문 변동률은 2월 0.7%에서 대폭 증가한 2.6%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0.7%에서 대폭 늘었으며 월가의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번 주 어닝 시즌 돌입 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던 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개별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10년물 장기금리가 평균 5~10bp 정도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종목 가운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가까이 올랐고요. 이에 온세미컨덕터와 마이크로칩테크 등도 각각 6%와 5%씩 오르는 등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날 장 종료 후 실적 발표를 한 테슬라는 분기 매출과 수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보급형 모델 생산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12% 급등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는데요.

분기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 알파벳도 0.5% 소폭 올랐습니다.다음 달 2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애플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특히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했지만 우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주가가 0.5%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3%, 아마존은 1% 하락했습니다.

보잉의 주가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손실을 이어가면서 2.87% 내렸습니다.

◇ 유럽증시는 은행주가 부진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27% 밀린 1만808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7% 내린 8091.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040.38포인트로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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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가운데 스웨덴 2위 은행 한델스방켄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스위스 정부가 자본 요건을 강화할 수 있다는 보도에 스위스 최대 은행 UBS도 이날 주가가 2.9%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밖에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의 주가는 1분기 실적 감소에 주가가 3% 넘게 내렸고,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도 올해 영업이익이 40~45% 급감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6.9% 하락했습니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도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0% 내렸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둔화된 가운데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2% 상승한 3만8460.08에 마감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나흘 만에 심리적 고비인 3만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주가가 동종업체인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낙관적인 2분기 실적 전망에 10.54% 급등했습니다. 이밖에 도쿄일렉트론이 7% 뛰었고, 어드반테스트와 레이저텍도 각각 3%와 2% 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044.82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연속 하락한 중국 증시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4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규제 완화 기대로 전장 대비 2.21% 뛴 1만7201.27을 나타냈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72% 오른 2만131.74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증시에서는 TSMC와 폭스콘이 각각 3.85%, 8.3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과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가 발표됩니다.

국내 기업 중 HD현대, HD현대중공업, KB금융 (KS:105560), LG전자,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KS:000660)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 청약일입니다.

미국에서는 1분기 GDP 예비치와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인텔 (NASDAQ:INTC), 캐터필러가 실적 발표 대기 중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 금리인하 지연 우려, 달러 강세 부담 등 글로벌 증시를 압박했던 악재 요인들이 진정되면서 투심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은 기업실적 결과에 더 집중, 실적 기대감이 증시를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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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달리 채권, 외환시장의 이상(abnormal)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점은 금일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 있다는 분석인데요.

김석환 연구원은 "특히,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유의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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