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IBM가 하시코프 인수 거래를 위해 논의 중이다.
23일(현지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IBM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하시코프 인수 계약에 임박했다.
이 소식에 하시코프의 주가는 24% 급등해 61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하시코프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당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를 상회한 22.5% 증가한 5억8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하시코프 인수 거래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이나 이번 회담이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IBM 최고경영자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클라우드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인수에 집중해 왔다.
생성형 AI 붐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매력을 높였다.
이에 IBM은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기술 지출 관리 플랫폼 앱티오를 46억 달러에 계약하는 등 2023년에 총 9건의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그 중 2018년 소프트웨어 회사 레드햇을 부채를 포함한 34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현재까지 가장 큰 인수 거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