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중국/일본](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화웨이의 약진으로 지난 1분기 애플 (NASDAQ:AAPL) 아이폰의 중국 판매가 19%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의 중국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19.1% 급감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화웨이의 판매는 69.7% 급증했다.
이는 화웨이의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가 잘 팔렸기 때문이다.
화웨이 초신 폰 - 회사 홈피 갈무리
미국은 2019년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가했고, 이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은 궤멸적 타격을 입었었다.
그러나 절치부심하던 하웨이가 지난해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하고 권토중래에 나섰다. 이후 약진하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갉아 먹은 것.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선임 분석가 이반 램은 "화웨이의 복귀가 애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화웨이의 약진으로 애플의 판매가 당분간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