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ASML이 자국 내 확장에 투자한다.
ASML은 22일(현지시간)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시의 대규모 확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시 대변인은 이 서한이 에인트호벤 공항과 가까운 도시 북부에 위치한 '브레인포트 산업 캠퍼스'로 알려진 기술 캠퍼스의 대규모 확장을 위해 서명됐음을 확인했다.
ASML (NASDAQ:ASML) 최고재무책임자 로저 다센은 성명에서 "앞서 말했듯이 ASML은 네덜란드 내 핵심 활동을 기존 위치와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네덜란드 정부가 대규모 사업장을 해외로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에인트호번 지역 인프라 개선에 27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ASML은 네덜란드에서 약 2만4천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업이 향후 10년 동안 거의 두 배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