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나이키가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본사 직원을 감축한다.
나이키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2025 회계연도 상반기에 수익 감소를 경고한 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오리건에 있는 본사에서 약 74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의 인적 자원 담당 부사장 미셸 애덤스가 주 당국에 당국에 법적으로 의무화된 공지를 통해 "2단계 정리 해고는 6월 28일부타 본사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나이키는 지난 12월 향후 3년간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전체 인력의 약 2%에 해당하는 1600개 이상의 역할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키 본사는 2023년 5월 31일 기준 약 8만 37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몇몇 기업들은 수요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2023년 감축을 거쳐 신규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이에 나이키는 2025 회계연도 상반기에 일부 프랜차이즈를 축소할 예정으로 매출이 한 자릿수 비율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13% 하락했으며 금일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