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전날 주채권은행 KDB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 설명회에서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태영건설이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자구방안을 설명했다.
총수 일가인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을 줄이는 방안이 담겼다. 두 회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이사직을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TY)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을 유지한다.
임원 급여의 삭감도 함께 이뤄져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감소한다. 직원 급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동결된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의 인건비는 516억원에서 2028년 267억원으로 48.3% 줄어들게 된다. 복리후생비는 같은 기간 42억원에서 26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93명의 직무대기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