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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혼조, 계속되는 연준의 '매파' 발언..테슬라 3.6%↓

입력: 2024- 04- 19- 오후 04:19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혼조, 계속되는 연준의 '매파' 발언..테슬라 3.6%↓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시점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1만5601.5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닷새째 하락입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건전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를 설명할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2% 목표치로 회복되고 있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도이체방크에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자 주가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2023년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장중에는 일시적으로 월마트의 시가총액을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TSMC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성장률을 전년대비 하향 조정하며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낮추며 2% 내렸습니다.

반면, 엘레반스헬스, 유나이티드헬스, CVS헬스 등 헬스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대형기술주 중에서는 메타가 AI 기반 비서인 Meta AI가 자사 어플리케이션 전반에 곧 출시 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1% 넘게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는 유로존에서의 첫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38% 오른 1만7837.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52% 상승한 8023.2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7% 오른 7877.05에 장을 마쳤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통화 당국자들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정책위원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ECB가 인플레이션 커브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6월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6일 라가드드 ECB 총재 역시 "추가적인 쇼크가 없다는 가정하에 합리적으로 이른 시일 내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완화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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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가운데 스위스 로봇 자동화 기업 ABB의 주가는 1분기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며 6% 넘게 올랐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 역내 전쟁으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에 따른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5.6%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3만8079.70에 마감했습니다. TSMC의 양호한 실적에 ASML의 부진한 수주에 하락했던 반도체주가 반등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3074.22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에도 상승폭이 크지 않았는데요. 전일 증권 당국이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을 밝히며 시장 불안을 잠재운 가운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인프라 투자와 국가 육성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98% 오른 1만6410.47을 나타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2만301.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TSMC가 0.75% 상승했는데요. TSMC는 올해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55억 대만달러(약 9조5800억원)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54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국내 기업 중 현대건설과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2차전지 믹싱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구 제일기공)가 오늘 공모청약을 시작합니다.

미국 옵션 만기일입니다. 미국 기업 중 P&G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이 공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우려를 넘어 금리인상론까지 고개를 들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정책공조 기대감에 원화, 엔화 및 위안화 등 로컬통화 약세 기조가 완화된 듯 보이지만 실질적 액션이 없는 한 이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김석환 연구우너은 "어제 증시 반등이 강했지만 지속 가능 여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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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 확대에 매크로가 시장을 지배중인 4월이지만 여전히 실적은 중요하다"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9월로 후퇴된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다면 실적 예상치 부합 여부 및 가이던스 상향여부에 투자자의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NASDAQ:TSLA)(4/23) 메타(4/24) 등 미국 빅테크 실적과 SK하이닉스 (KS:000660)(4/25)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재원 연구원은 "이들의 실적 예상치 부합 여부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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