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왼쪽부터 츠네카와 테쯔야 도레이그룹 전무,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KS:005380)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AVP본부 사장, 김흥수 GSO부사장(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18일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송창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사장,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중장기 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오오야 미치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창현 현대차 AVP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