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를 품으면서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서면서 선두 업체인 네이버페이를 바짝 추격 중이다.
18일 카카오페이는 전날 공지를 통해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가장 폭 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앱 업데이트 후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삼성페이 MST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과 카드까지 모든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그동안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더 많은 곳에서 결제할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왔다"면서 "어느 매장에서나 고민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를 열면 해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수단을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동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0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에서나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처가 제한적이었던 아이폰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더욱 폭 넓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카카오페이의 원스톱 통합결제 경험을 이제 110만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누릴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