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모집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전 AI 도입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지난 22년 진행된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원을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듀크대, KT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T&G, 한라그룹 등이 참여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전 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했다. 제조, 실내 화재 등의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고품질 AI 개발이 어려운 경우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내 해당 기능을 AI CCTV 등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슈퍼브에이아이는 삼성, LG전자 (KS:066570), 퀄컴 (NASDAQ:QCOM), 현대자동차 (KS:005380), SK텔레콤 (KS:017670) 등 국내외 기업들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