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1분기 수익이 감소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6일(현지시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1분기 수익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전년 동기 82억 달러 (주당 94센트) 대비 하회한 66억7천만 달러 (주당 76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BofA는 연방 예금 보험 공사에 예금 보험 기금을 보충하기 위해 7억 달러의 일시적인 지불을 해야 했는데, 그 일회성 요금을 제외하면 BofA는 주당 83센트를 벌었다.
BofA는 금리가 낮았던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한 수의 채권을 매입했으며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채권은 가치가 하락했다.
또한, 예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익이 약간 압박을 받고 있다.
은행이 예금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이자 대비 대출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순이자 수익률은 2023년 2.20%에서 2024년 1.99%로 하락했다.
BofA의 소비자 은행 부문의 수익은 5% 감소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수익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나 해당 분기에는 투자은행 수수료와 거래 수익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