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이 구찌 브랜드의 쇄신을 위한 인사를 단행한다.
케어링은 11일(현지시간) 전 루이비통과 프라다 커뮤니케이션 임원이었던 스테파노 칸티노를 구찌 새 부사장으로 임명해 이탈리아 브랜드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어링의 성명에 따르면 칸티노는 5월 2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구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장 프랑수아 팔뤼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이 새롭게 만들어진 자리에서 칸티노가 팔뤼스와 함께 브랜드 전략을 정의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공유할 것이다.
칸티노는 루이비통에서 5년 이상 커뮤니케이션과 이미지 관리직을 역임한 후 구찌에 합류한다.
이전에는 프라다 그룹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했으며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최근 구찌는 지난 2년 동안 경쟁사에 뒤쳐져 CEO 마르코 비자리가 떠난 지난해 팔뤼스가 최고 경영자를 역임 후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