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우버가 그 동안 수없이 제기된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
우버는 10일(현지시간) 야간에 이용하는 여성 승객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보장하는 등 전 세계 승객들을 위한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승객은 탑승 중에 암호화된 오디오 녹음, PIN 검증 및 라이브 위치 공유를 포함한 최대 4가지 안전 기본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우버는 미국, 캐나다 및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안전 환경 설정이 가능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운전자에 대한 적절한 신원 조사를 수행하지 않는 것부터 적절한 안전 교육 미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불만을 가진 수천 건의 운전자 폭행 혐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수년 동안 철저한 조사에 직면해 왔다.
우버는 수년간 운전자의 수천 건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원조회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거나 운전자에 대한 적절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 우버는 운전자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 직면해 있다.
우버는 지난 2022년 미국에서 2019년과 2020년에 약 3800건의 성폭행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 2년간 접수된 거의 6천 건에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버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가 지난해 런던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약을 협정하는 등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도로 안전을 보장하는 데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