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억만장자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와 무료 13F 공시 자료를 통해 프리미엄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세요.포트폴리오 복사하기

美 기준금리 조기 인하 물 건너가… 연고점 돌파한 강달러 1360원 눈앞

입력: 2024- 04- 09- 오후 05:49
美 기준금리 조기 인하 물 건너가… 연고점 돌파한 강달러 1360원 눈앞
USD/KRW
-
DXY
-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1일(135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하락한 1352.2원에 개장해 1352.1∼1355.4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물가 지표가 최근 2개월간 예상을 웃돈 것을 두고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bump) 것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1월 상승률(3.1%)보다 높았고 예상(3.1%)보다도 강한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연준이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는 약화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시하고 있다. 물가지표가 상승세를 보인다면 시장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 꺾일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대다수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두 차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행(BOE) 등은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 ECB는 6월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이며 최근 4월 인하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BOE 역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3월 BOE 회의 이후 6월 인하 가능성이 상승했다.

일본은행(BOJ)도 최근 단기 정책금리를 연 -0.1%에서 연 0~0.1%로 인상했지만 국채 매입을 이어가는 등 완화책을 유지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1차적 저항선인 1340원이 뚫린 뒤 2차 저항선은 1360원대 초반"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올해 9월로 보고 있는데 대외적인 부분에서 강달러 리스크가 상당히 크게 올 경우 1400원까지 상방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 1370원까지 열어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을 진정시킬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