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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제끼고 세포라 보내고… 'K뷰티 강자' 올리브영

입력: 2024- 04- 03- 오후 02:20
아모레 제끼고 세포라 보내고… 'K뷰티 강자' 올리브영

1월10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치하했다. 이 회장의 '5년 만의 외출'에 업계와 언론이 들썩거렸고 올리브영의 실적과 위상에도 이목이 쏠렸다.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간인 3월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 아내들이 올리브영 매장을 단체로 방문했다. 회사 측의 초청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쇼핑을 위해 찾은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올리브영이 화제가 됐다.

비슷한 시기에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의 한국 시장 철수 소식이 들려왔다. 업계는 이를 두고 "글로벌 공룡이 토종 올리브영에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그야말로 검색창에서 올리브영이 떠날 날이 없는 1분기였다. 올해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 대표는 CJ 그룹 내 최연소 CEO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다. 2006년 올리브영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MD사업본부장 등의 직무를 거친 '상품기획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올리브영은 별도기준 매출 3조8612억원, 영업이익 4660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39%, 70% 증가했다. K뷰티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3조6740억원, LG생활건강의 뷰티 부문 매출 2조8157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줄줄이 문을 닫는 와중에도 올리브영은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갔다. ▲2020년 1259개 ▲2021년 1265개 ▲2022년 1298개 ▲2023년 1338개다.

K뷰티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

이 대표는 올해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리브영의 핵심 경쟁력인 ▲상품 큐레이션 ▲신진 브랜드 발굴 ▲옴니채널 가속화 ▲K뷰티 수출 강화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올리브영은 현재 매출, 객 수 등 외국인 비중이 높은 전국 60여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명동, 동대문, 홍대, 신촌, 강남, 압구정 상권과 제주, 부산의 일부 매장이 해당된다. 해당 매장은 상품 및 가격, 프로모션 등 외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과 지원도 이어간다. 올리브영은 판매 상품의 약 80%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일 정도로 유망한 K뷰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해 왔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에서는 글로벌 관광상권, 온라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K뷰티 수출과 글로벌 옴니채널 전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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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웰니스 분야를 키울 계획이다. 여성 생애주기와 연계한 펨테크(W케어), 이너뷰티 등 웰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해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올 1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토종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는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겠다"면서 "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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