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잇따른 호재성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2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해 276주를 늘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호재가 잇달았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고자 2022년 10월 7일 중국 반도체 산업에 제재를 가했다. 제재로 첨단 반도체(18㎚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logic 칩) 제조를 위한 기술과 제조 장비, 그리고 관련 인재에 대해 중국과의 거래가 사실상 금지됐다. 1 ㎚는 10억분의 1미터이다. 이어 바이든(82) 정부는 IRA를 제정했다. IRA는 전기차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기차와 2차 전지 강국인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출범했다. 여기에 미국은 조만간 바이오 분야에서도 중국을 압박할 움직임을 보였다. 하원의원 갤러거(Gallagher·40) 의원이 주도해서 바이오 안보 법안(Biosecure Act)을 발의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법안은 중국의 바이오 기술 기업들이 군사·정보기관과 협력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정부와 복지부 등 행정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해당하는 중국 바이오 기업으로는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우시앱텍, BGI 제노믹스 등이 지목됐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란자에 이어서 세계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조호진 대표는 “바아오 안보 법안이 발효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혜가 전망됐다”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진 1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주가는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25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개발에 성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6개월 수익률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21.59%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로 유진투자증권은 110만원을, 삼성증권은 10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