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이스라엘 방위 전자 산업체 엘빗 시스템즈는 전쟁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26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세력과의 전쟁을 위한 탄약 판매로 4분기 매출이 증가했으며 올해 추가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매출은 8%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 순이익은 2022년 6.27달러에서 6.70달러로 증가했다.
엘빗은 이스라엘로부터 매년 최소 5억 달러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에서 2026년 사이에 65억 달러에서 70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
엘빗은 여전히 매출의 80%를 자국 시장 밖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2022년 151억 달러에서 지난해 178억 달러로 증가했다.
최고경영자 베잘렐 마클리스가 엘빗의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쟁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우리는 많은 주문을 받았고 더 많은 주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 대한 매출이 연간 약 12억 달러였지만, 정부가 국방비를 연간 200억 셰켈(55억 달러) 증가시키는 예산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여전히 공급망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2개의 글로벌 자회사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빗의 상장 주식은 오후 거래에서 1.1%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2.3%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엘빗은 분기별로 주당 5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