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위해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반기 배당을 도입한다.
LG전자 (KS:066570)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기준일 변경 ▲배당주기 변경 ▲기본(최소)배당액 설정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
LG전자는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제외)의 20% 이상'의 배당 성향에서 '3년간(2024 사업연도~2026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배당 정책을 변경했다.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진행하고 2024 사업연도 배당부터 연간 최소 1000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2024 사업연도 결산배당부터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을 통해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도 제고한다.
조주완 사장은 "LG전자는 지난 22년간 주주들께 배당을 실시해왔으나 부족한 점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주주가치를 지속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