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알리, 한국 B2B 시장 진입 '초읽기'…"조만간 론칭 발표"

입력: 2024- 03- 15- 오후 04:06
수정: 2024- 03- 15- 오전 07:13
알리, 한국 B2B 시장 진입 '초읽기'…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알리익스프레스 비즈니스 사이트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중국 e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B2B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비즈니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초 3월 중 론칭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론칭을 위해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러 가입을 받고 있다. 상품 사진을 검색하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 기능도 갖췄다. 다만 주문이나 배송은 할 수 없는 상태다.

알리 비즈니스는 도매를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만 개 이상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품목은 가전제품, 완구, 쥬얼리 및 액세서리, 의류 등 공산품 위주다.

알리 관계자는 "공식 론칭은 아닌 세팅 단계로, 현재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안 된다"며 "조만간 공식 오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사업 부문인 알리인터내셔널의 계열사로 B2C 사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한때 알리바바그룹의 도매 사업 부문인 '1688닷컴'을 통해 한국 B2B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알리바바그룹은 이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대신 알리가 스스로 B2B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리는 알리인터내셔널의 B2B 계열사인 '알리바바닷컴'과 협업할지,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할지 등 사업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또한 배송과 관련해 국내 일부 배송업체와 물밑 접촉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B2B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대규모 자본력을 동원해 판매자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B2C 시장에서 빠르게 가입자 수를 늘렸던 방식을 그대로 활용해 무료 배송을 포함해 판매자가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보너스를 주거나 유료 회원에게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안에 2억 달러(2632억 원)를 들여 국내에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FC)를 세운다는 계획이 실행된다면 '극 초저가'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알리는 더 빠르게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 B2C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기존 강자들이 나눠먹는 형국"이라며 "B2B 시장까지 조기 안착하면 알리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