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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오르니" 금값 랠리에 금ETF 순자산 '껑충'

입력: 2024- 03- 08- 오후 02:50
수정: 2024- 03- 08- 오전 06:12
"어디까지 오르니" 금값 랠리에 금ETF 순자산 '껑충'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을 테마로 한 ETF(상장지수펀드)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수익률과 순자산 측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는 총 6개 금 관련 ETF가 상장돼 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세 운용사가 각각 2개의 상품을 운용 중이다. 운용사 별로 삼성자산운용이 ▲KODEX(코덱스)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 인버스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선 ▲TIGER(타이거) 골드선물(H) (KS:319640) ▲TIGER 금은선물을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에는 ▲ACE KRX금현물(KS:411060)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KS:225130)가 있다.

금 ETF 중에선 한투운용의 ETF가 수익률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는 최근 6개월(7일 기준) 수익률 12.09%로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다. 최근 3개월(6.00%)과 1개월(8.71%) 수익률도 나머지 5개 ETF와 비교해 높은 성적이다. 이 상품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ACE KRX 금현물 ETF 수익률도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품의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6.63%, 10.00%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의 금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국내 유일 금 현물 ETF로 여타 금 관련 ETF와 달리 퇴직연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6일 기준 140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말 840억원에 그쳤던 순자산액은 반년 만에 50% 넘게 불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올 초부터 전날까지 128억원 넘게 사들였다.

이 밖에도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 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TIGER 금은선물(2.68%·5.29%) TIGER 골드선물(3.75%·7.83%) KODEX 골드선물(3.81%·8.19%)도 3개월·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금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은 장 초반 온스당 2152.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금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리가 낮은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금리 인하 시기엔 달러와 대체 관계에 있는 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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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그는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금 매수도 국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1월 금 수입량은 12만2380㎏으로 전월(3만9625㎏) 대비 약 세 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225톤을 매입했다. 이는 1978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들 역시 자국 내 주식과 부동산 시장 혼란에 대한 헤지(위험회피)를 모색하면서 금 투자에 대거 나선 점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미 금리 인하가 반영되기 시작할 2~3분기 내 추세적 상승을 전망하며 현재 수준에서 상승 여지 20%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 경기 우려는 지속하되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금 가격은 연내 온스당 2400~2550달러를 타깃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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