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페인 무선 통신 인프라 서비스 회사 셀넥스는 부채를 축소하고 최대한의 핵심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셀넥스는 5일(현지시간) 부채 감축에 초점을 맞춘 새 전망을 발표하며 2027년 최대 47억 유로(51억 달러)의 매출과 최대 40억 유로(43억 달러)의 조정된 핵심 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주들을 위한 배당 정책을 개선하고 부채를 계속 줄이는 동시에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넥스의 2023년 매출은 통과 비용을 제외한 36억 유로(39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조정 이익은 30억 유로(32억 달러)에 달했다.
셀넥스는 "2030년까지 100억 유로의 가용 현금이 계획된 가운데, 새로운 자본 배분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이익 배분과 산업 성장 기회에 대한 투자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6년부터 주주들은 연간 최소 5억 유로의 배당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최소 연간 7.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셀넥스는 피닉스 타워 인터내셔널과 9억7100만 유로(10억5363만 달러)에 달하는 아일랜드 자회사의 100% 매각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셀넥스의 일부 자산 축소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