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코치(Coach) 브랜드 업체인 태피스트리(TPR)가 디지털 채널 모객 경쟁력 우려 속에도 신규 고객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
태피스트리는 직영 매장을 중심(직영 60%, 디지털 30%, 도매 및 기타 10%)으로 한 옴니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 중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소비,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발 비직물 수입 회복 지속 등 업황 회복 기대감이 상승 중인 가운데, 업황 바텀 아웃 시의 레버리지 효과와 바텀 피싱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어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대표 브랜드 코치(Coach)를 기반으로 여성용 핸드백 및 럭셔리 액세서리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로 최근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 인수로 2월 초 중국 당국 승인을 얻은 상황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빅데이터 기반 효율적 구색 관리, 고객 맞춤형 제품 이니셔티브 추진을 기반으로 2022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글로벌 지역 핸드백 평균판매단가(AUR)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5개 분기간 평균 150만명의 북미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모객 경쟁력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피스트리는 모던 럭셔리 컨셉의 주요 매장 리노베이션 완료, 몰입형 팝업스토어와 Craftmanship Bar(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공예 작업 공간)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30%대 이커머스 침투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신규 고객 절반이 MZ 고객으로 분석되는 등 옴니채널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