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폭스바겐 그릅이 같은 결함의 차량들을 리콜 처리 한다.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차량의 연료 누출을 해결하기 위해 26만1천여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전륜 구동 차량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특정 아우디 A3 및 폭스바겐 골프와 GTI 차량이 포함되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 스포츠와겐 및 2019년과 2020년식 폭스바겐 제타도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4월 12일부터 통지 서신을 발송하고 연료 탱크 내부에 있는 펌프를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교체할 예정이다.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 행정부가 게시한 문서에 따르면 문제 차량의 펌프 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배출 가스 제어 시스템의 숯 필터에서 연료가 누출될 수 있으며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
사실 폭스바겐은 2016년 같은 문제로 약 11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나 이전 리콜에서 교체한 펌프에도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다.
미국 안전 감독 당국은 지난해 79건의 연료 누출 관련 민원을 접수한 후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폭스바겐은 문서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리 날짜와 함께 1410건의 보증 청구와 함께 이 문제로 인한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