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이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4125억원) 대비 75.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신한투자증권은 12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185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73억원으로 직전 분기(3885억원)와 비교해 56.9%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513억원)보다는 225.8%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929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 165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위탁·자기매매 등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전년도 부동산 매각이익 효과 소멸과 함께 투자상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을 인식하며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