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VNDirect 증권은 최근 발표한 2월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세 가지 장애물인 현금 경색, 법적 문제, 왜곡된 공급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경기 회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평균 대출 이자율은 약 11%로, 최고치였던 13~14%에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의 수익률도 앞으로 몇 분기 안에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023년 만기 전에 채권을 매입하여 선제적으로 재무구조를 재편했다.
또한 혼란의 시기를 겪은 후 일부 회사들은 프로젝트 개발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잘 알려진 파트너와 협력하는 등 비즈니스 전략을 더욱 신중하게 조정했다.
그러나 공급의 왜곡은 주택 시장의 주요 과제였다. 특히 중저가 주택의 공급 부족이 극심해졌다. 호치민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작년 말까지 제곱미터당 6,140만 동(약 336만 원)에 달했다. 하노이의 경우 5,320만 동(약 292만 원)이었다.
VNDirect 증권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 2024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23년에 자본, 법률 문제, 왜곡된 공급이라는 3대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며, “하지만 수요와 시장 심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