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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린리소스, 특례상장에도 20%대 영업이익률…”올해 영업이익 46억원 추정”

입력: 2023- 11- 08- 오전 01:33
[IPO] 그린리소스, 특례상장에도 20%대 영업이익률…”올해 영업이익 46억원 추정”

[더스탁=김효진 기자]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대표이사 이종수)가 11월 기술특례상장에 나선다.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보호하는 코팅 사업을 하고 있다. 소재-장비-코팅 기술로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을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나 식각 장비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들은 실적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린리소스는 이미 내실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50%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251억원에 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89억원에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이익률이 20.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올해 223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해 일시적인 상품매출 56억원을 제외하면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반도체 미세화 등으로 공정 환경이 혹독해지면서 특수코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UV(극자외선)' 'High-K' 등 차세대 공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전망도 밝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초전도선재, OLED 증착 소재 등 신사업도 본격화 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리소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반도체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희토류 관련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독점하던 코팅소재를 처음으로 국산화했으며, 이후 2016년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들과 식각 공정장비 업체로 시장의 선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그린리소스가 주력 전방시장으로 둔 반도체 식각공정은 공정 과정 상 미세오염 물질 및 입자가 발생할 수 있다. 식각 손상과 오염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장비용 부품에 보호코팅을 적용하는데, 최근 반도체가 초미세화와 고집적화되는 등 공정환경이 혹독해지면서 기존 코팅 방식은 미세오염 입자를 제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생산수율을 높이기 위해 초고밀도 코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들이 'EUV(극자외선)' 공정과 'High-K' 공정 등을 포함한 5㎚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를 양산하기 위한 제조 공정을 본격 준비하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린리소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코팅 소재부터 장비, 코팅 기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보호 코팅 시장은 APS(Atmospheric Plasma Spray), SPS(Suspension Plasma Spray) 초고밀도 코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린리소스는 특히 고부가가치가 가능하면서 진입장벽이 높은 초고밀도 코팅 영역에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코팅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선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및 기술력 공급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반도체 제조사 및 식각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다수의 해외 고객사들과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사업은 핵융합발전에서 꿈의 소재로 떠오르는 초전도선재다. 고효율 전기 에너지 소재인 초전도선재는 강한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어 전력기기, 의료기기, 자기부상열차 등 여러 방면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그린리소스는 자체 개발한 PVD(물리 기상 증착, Physical Vapor Deposition)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초전도선재 양산용 IBAD 증착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말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초전도선재 장비 수주에 성공해 납품 레퍼런스도 이미 갖추고 있다.

여기에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증착소재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보유 중인 코팅소재 기술을 응용해 OLED 제작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불화리튬과 고순도 알루미늄 등을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고객사들과 샘플 테스트를 논의 중이다.

그린리소스는 이번에 총 164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으로 공모규모는 180억~230억원이다.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3~1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자금은 시설·기계 장치 구입 및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분산된 공장들을 통합 및 확장하기 위해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신공장 및 신사옥을 건립 중이며,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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