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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소부장’…관련 스타트업에 VC 투자관심 뜨거워

입력: 2024- 04- 18- 오전 09:26
K-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소부장’…관련 스타트업에 VC 투자관심 뜨거워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국내 소부장 산업이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소부장’ 업체들에 대한 투자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줄임말이다. 반도체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장비, 각종 첨단소재 등을 포괄한다. 소부장 기술은 부가가치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에 파급되어 제조업을 혁신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제조업의 ‘뿌리산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은 국가 차원에서 소부장 육성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티포스·더굿시스템·햅스·모큐라텍·페러데이다이나믹스 등 K-소부장 스타트업들이 최근 신규 투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연구개발(R&D)과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V2X(차량·사물통신)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 김호준)’는 이날 KDB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에티포스는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신호등 같은 사물과 정보를 통신하는 V2X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V2X는 커넥티드카 및 레벨4 이상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기술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V2X 통신 정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에티포스는 국내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V2X 모뎀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도 사업 파트너들과 개념실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V2X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에티포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인프라용 및 애프터마켓 차량용 V2X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도체 패키지용 방열기판 제조업체인 ‘더굿시스템(TGS, 대표 조명환)’은 지난 16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와 BSK인베스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구주매입 방식으로 10억원을, 일본의 한 반도체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SI)로 6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더굿시템은 앞서 지난해 1월 시리즈A(30억원) 투자자를 받은 바 있어 지금까지 누적투자유치액은 총 100억원에 달하게 됐다

2016년 설립된 더굿시스템은 반도체 패키지용 고성능 방열기판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더굿시스템은 수입에만 의존하던 고성능 방열기판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방열특성 설계기술과 관련해 4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1000W/m·K급 열전도도를 갖는 다이아몬드 금속복합 소재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경북 구미 소재의 수소연료전지 업체 ‘햅스(대표 이동활)’도 이달 초 벤처캐피탈(VC)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2021년 11월 설립된 햅스는 이차전지 배터리의 양극재처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스택’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26억원의 매출을 시현했으며 올해는 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솔루션 업체 ‘모큐라텍(대표 박호영)’도 지난달 25일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받았다. 모큐라텍은 이차전지 화재·폭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 건강상태 관리 기술인 BBM(Battery Balancing Module)을 보유한 업체다.

BBM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등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든 장비에 적용이 가능한 핵심 제품이다. 사용주기가 5~10년 정도로 짧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큐라텍은 폐배터리 성능 복원으로 사용주기를 확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밖에 정밀 서보모터 제작업체 ‘패러데이다이나믹스(이하 패러데이, 대표 장한뜻)’도 지난달 25일 포스텍홀딩스와 빅뱅앤젤스, 킹고스프링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패러데이는 일본 오사카대와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거쳐 인천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한뜻 대표가 2020년 창업한 업체다. 장 대표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로봇제작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정밀한 속도와 방향 제어 등이 가능한 모터 제작이 중요하다고 판단, 서보모터 제작에 뛰어들었다. 패러데이는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삼성전자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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