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싱가포르, 11월20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며 달러와 엔이 20일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의 지난 정책 회의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도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은 무역 합의 진전 소식을 상쇄했다.
미국 상원은 19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심슨 게인 캐피털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는 무역 합의에 또다른 방해물"이라면서도 시장은 이러한 혼조적 양상에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4% 상승한 97.891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0.15% 내린 0.6815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17% 내린 0.642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0.06% 하락한 108.4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지난 금요일 이후 저점인 108.37엔을 찍기도 했다.
임레 스피저 웨스트팩 외환 애널리스트는 "살짝 리스크 회피 경향이 나타나는 장이다"라며 "무역 협상을 두고 혼재된 메시지가 나타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내 달러/위안은 0.04% 상승한 7.0288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2개월래 고점인 7.0337위안까지 올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예상대로 1년물과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관련기사 0.1% 하락한 1.2909달러를, 유로/달러는 0.05% 하락한 1.10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