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싱가포르, 11월13일 (로이터) -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인하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하며 뉴질랜드달러는 13일 1% 이상 상승했다. 기타 통화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임레 스피저 웨스트팩 뉴질랜드 전략 헤드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라며 "뉴질랜드달러가 날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현행 1%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선물시장은 부진한 지출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뉴질랜드 경제 성장률이 6년래 저점을 기록하며 금리 인하 확률을 75% 이상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오후 2시43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1.06% 상승한 0.63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뉴질랜드 국채 수익률은 2년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올해 단행한 적극적인 완화로 현재 정책 세팅이 적절하다고 밝혔으나, 추가 통화 부양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관련기사 카푸소 커먼웰스뱅크 외환 전략가는 "모두가 뉴질랜드달러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달러 지수는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면서도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후 상승분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더 명확한 보도를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지수는 0.02% 상승한 98.325를 가리키고 있다.
로드리고 카트릴 NAB 외환 전략가는 "(트럼프의) 말은 거창한데 디테일이 별로 없어 시장이 여전히 이해를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달러/엔은 0.07% 오른 109.08엔, 유로/달러는 0.05% 상승한 1.101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847달러, 호주달러/달러는 0.06% 상승한 0.684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1시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역시 대기하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