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 논의를 중단했으며, 농산물 시장 접근이 핵심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관리들은 목요일에 2022년 3월에 시작된 협상이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양측의 불만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상 중단은 영국이 유럽연합의 무역 협정을 탈퇴한 후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메리 응 캐나다 무역부 장관 대변인은 캐나다 농업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접근 장벽을 유지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에 대해 캐나다의 실망감을 표명하며 협상 진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응 무역부 장관은 케미 바데노크 영국 비즈니스부 장관에게 캐나다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습니다. 캐나다 농부들은 특히 소고기 생산에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는 영국 규정으로 인해 영국 소고기 시장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만족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영국은 협상을 중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말 영국이 EU의 무역 협정을 탈퇴하기 전에 캐나다는 자유무역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무역 협정을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치즈 접근에 관한 협정과 같은 일부 협정은 갱신 없이 만료되었으며, 캐나다 관계자는 영국의 느린 협상 속도를 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양국은 향후 논의를 재개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로 끝나는 한 해 동안 양국의 총 교역액은 259억 파운드(32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캐나다는 영국의 18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캐나다 통계에 따르면 영국과의 무역은 2022년 캐나다 전체 무역의 2.7%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환율은 1달러=0.7875파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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