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수요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3%대의 수치로 시작하여 2021년의 상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징후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것인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CPI는 홍콩, 런던, 뉴욕 등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 추가적인 주식 시장 랠리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FTSE 지수와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금요일에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3월 이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의 항셍 지수는 4주째 랠리를 이어가며 20% 급등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였고, 부동산 지원과 특별 채권 판매를 암시하는 정책 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통화정책이 한계에 도달했고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이 곧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통화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는 강세를 유지하고 엔화는 변동성과 일본 당국의 개입 의혹이 있었던 5월 초 이후 가장 약한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로어링 키티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 키스 길(Keith Gill)이 3년 만에 처음으로 X.com에 글을 올린 후 월요일에 GameStop(NYSE:GME)과 기타 밈 주식이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CPI 데이터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화요일 경제 아젠다에는 독일 ZEW 설문조사, 영국 임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바이엘(OTC :BAYRY), 베올리아, 보다폰(NASDAQ:VOD), 알리바바(NYSE:BABA) 등 여러 주요 기업에서 수익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영란은행의 휴 필 총재의 연설이 경제 전망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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